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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치핀] 평균의 삶에서 벗어난 예술가

by Delphi_Hotti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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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린치핀(Linchpin)

저자 : 세스 고딘


린치핀(Linchpin)이라는 용어는 영어권 생활을 해본 사람에게는 어느 정도 친숙한 용어일 것이다.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 또는 구심점이 되는 활동을 보고 린치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 린치핀이라는 도구의 역할이 바로 그것이다.

기계장치에서 서로 다른 장치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린치핀이다.

 

그리고 마케팅 분야의 대표적인 그루라고 할 수 있는 세스 고딘은 린치핀을

예로 들어 현대의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린치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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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린치핀"이라는 책은 전형적인 자기 계발 서적으로 안주하지 않은 변화된 삶을 맞이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린치핀과 같이 관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고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역할할 수 있는 인원이 돼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린치핀 역할을 하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다 세스 고딘은 그 이유를 현대의 학교, 회사, 직급과 같은 시스템이 사람의 생각과 역할을 축소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평균의 삶에서 안도하도록 만들어 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린치핀" 책은 현대의 시스템 속에서도 관계 속에서 린치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적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감명받은 부분은 당연 "예술"을 통해서 린치핀이 되어야 한다는 세스 고딘의 풀이방법이다.

책에서 작가는 린치핀이 되려면 사람들은 각자만의 예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예술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거나 창조를 하는 작업을 말하지 않는다.

세스 고딘이 말하는 예술은 여러 가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세스 고딘의 예술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 주변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도움

 

먼저 첫 번째 주변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여기서 세스 고딘은 이러한 영향력을 선물이라고 표현한다.

이 선물은 주변 사람들에게 주어지되 다시 돌아오는 보상을 바라지 않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줘야 한다.

만약에 보상을 바라고 한다면 그건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고 오히려 나와 상대방과의 관계가

거래의 관계로 바뀌면서 호혜주의적인 성격을 띨 수 있다는 점을 세스 고딘은 주의한다.

 

작가가 말하는 선물은 다시 돌아오는 보상이 없더라도 사람들에게 선물을 줌으로써

사람들 사이에 존중과 관계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린치핀으로써의 큰 역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작가는 메트칼프의 법칙을 예로 들어 네트워크의 수가 많아질수록 네트워크의 가치가 높아지듯이, 트위터의 사용자가 많아야 트위터의 가치가 높아지듯이 선물을 많이 주는 관계가 많이 생겨날수록 많은 린치핀이 생겨날 수 있고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억만장자 기업가도 아닌 우리가 할 수 있는 예술에는 뭐가 있을까?

나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재능기부라고 생각한다.

누구든지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게 있다. 영어를 잘한 던 지, 음식을 잘하던지, 수학, 과학, 운동을 잘하던지.

그리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통해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 재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 된다.

도움이 주는 게 어렵다면 플랫폼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서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린치핀과 같은 역할은 조금만 가볍게 생각해 본다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이 도움은 나의 영향력이 되어 사람들의 생활과 태도를 바꾸고 나중에는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단순히 나의 인생이 아닌 모든 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리더십이다. 

 

두 번째 세스 고딘이 말하는 예술은 리더십이다.

앞에서의 말처럼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면 이제 나의 주변에는 나와 비슷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물론 영향력을 여러 사람들에게 미치는 것만으로도 평균적인 사람에서는 벗어나 린치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리더십도 필요하다.

그래서 평균적인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일이 바로 리더십을 가지고 나의 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여기서의 리더십은 단순히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리더십보다는 나, 자신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내가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면서

평균의 사람과는 다르게 차이를 만들어 우뚝 일어서야 한다.

 

이렇게 "린치핀" 책에서는 사람들을 평균 속에 살아가게 만드는 사회시스템을 비판하면서 

평균을 벗어나기 위한 인간의 예술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의 반성을 하게 된다.

열심히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매너리즘에 빠지곤 한다. 그리고 그 매너리즘은 어느 한순간 나를 정체하게 만드는데 이번에는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나를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세스 고딘이 주장하는 각 개인이 주는 영향력이 분명 세상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 점은

평소에 생각하던 것과 일치해서 이 책에 더욱 흥미를 가지면서 읽을 수 있었다.

 

"린치핀" 책을 읽는 독자분이라면 자신의 예술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셨으면 한다.

단순히 나를 위한 게 아닌 내 주변을 위한 게 무엇이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면 그 대답은 너무도 쉽게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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