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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슨트 K의 등살에 밀려 2층으로 올라오게 된 나는
빨갛게 칠해진 벽에 TV가 그려진 백남준의 대표하는 마크를 보게 된다.
(처음에는 토끼인 줄 알고 귀엽다고 했지만 K가 나보고 TV라고 했다..)
2층 전시관에서는 K가 말한 것처럼 백남준이라는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의 작품, 포스터, 그의 물품 등을 통해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쉽게 이해하면 백남준 작가의 기록들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일찍 홍콩으로 유학을 가서 일본,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한 백남준은 본격적으로 독일에서 그의 공연 또는 전시를 시작한다.
그중 많은 포스터가 있었지만 아래의 포스터의 샬롯과 함께 연주를 하는 공연의 사진들은 백남준이라는 사람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
2층에 올라오면 백남준의 연대기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남준이 전시와 공연을 준비하면서 찍은 사진들, 포스터, 그리고 그가 사용했던 물품들도 볼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백남준이 들고 다니던 가방으로 그 옆에는 그의 여권이 함께 전시가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 빈티지스러운 가방에 사진으로 남겨본다.
백남준 작가의 사진과 역사 그리고 그의 개인 소장품을 통해 백남준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나는 이제는 이번 전시회의 메인 작품이 있는 [사랑은 10,000 마일]이라는 작품을 보기 위해서 3층으로 향한다.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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