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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자유로운 야만인이 되고 싶은가 행복한 문명인이 되고 싶은가?

by Delphi_Hotti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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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작가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는 여러분이 아는 것과 같이 세계 3대 디스토티아 소설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며 자기전까지 나를 괴롭히던 자유의지와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책속에서 런던에 사는 많은 문명인들은 자신들의 자유의지를 갖지 못하고 권력자(포드)의 그림자안에서 그들의 방식으로 사람들은 키워져 나간다. 아니 키워져 나간다기보다는 권력자의 편의에 맞춰서 생겨나고 평생동안 영원한 행복을 가지는 대신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는지도 모른체 행복한 문명인으로 살아간다.

반면에 런던 밖에 살고 있는 야만인은 지금의 현대인을 생각해도 다름이 없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하지만 그 속에는 행복뿐만 아니라 고통, 슬픔, 비극까지도 만들 수 있는 세상 속에서 자유롭게 삶을 만들어가며 살고 있다.

책을 덮은 나는 은은한 무드등만 켜놓고 곰곰히 생각에 잠겨 지금 현재 2023년에 살고 있는 내가 자유의지와 행복 중에 선택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려고 할까? 라는 생각에 빠져본다.

현재 한국 사회에는 많은 좌절과 비관이 섞여 사람들과 단절하며 은둔 생활을한다는 언론의 뉴스는 하루가 다르게 나오다 못해 이제는 무덤덤하게 되었는지 뉴스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는 능력과 경쟁으로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자유의지가 어울리는 사회일까 아니면 능력과 경쟁이 없이 사람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은 사회일까?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나는 행복한 문명인을 꿈꾸며 자유로운 야만인 되었었다.

내가 취업준비생일 때까지만 해도 나는 누군가 나의 직업을 정해주고 정해진 삶을 줬으면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고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지만 대신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못할거야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 기간동안 취업준비, 블로그, 유튜브, 독서모임 등 많은 선택을 통해서 경험이라는 것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경험” 이라는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경험을 통해 나는 즐거움, 슬픔, 좌절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책속의 문명인들은 남녀간의 사랑과 그들이 만들어 낸 약을 통해서 행복을 느끼는게 전부라면 나는 취업준비를 하는 동안 “경험”함으로써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 운동을 하는 즐거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슬픔을 이겨해는 행복을 겪으면서 지금의 시간을 즐기는 행복을 알아 갈 수 있었다.

이런 행복은 자유의지를 가진 야만인들도 개개인의 고유하고 특별한 경험으로 다른 사람들과는 절대 같을 수 없는 세상에서 유일한 행복일거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나에게는 자유로운 야만인의 삶이 더 어울리는 삶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자유로운 야만인과 행복한 문명인 사이에 옳고 그름은 없다. 누군가는 행복한 문명인의 삶속에서 자신의 행복을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자유로운 야만인들속에서 자신의 능력과 경쟁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어느 누구든 각자에게 그들의 마음속에 멋진 신세계가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다.

오 멋진 신세계여..

 

Title: Brave New World

Author: Aldous Huxley

 

As you may know, Brave New World is one of the world's top three dystopian novels. I would like to talk about free will and happiness that plagued me until I closed the last chapter of this book before going to bed.

 

In the book, many civilized people living in London cannot have their own free will, and people are raised in the way of those in power (Ford) under the shadow of the ruler. Rather than growing up on their own, people are created to fit the ruler's convenience and live as happy civilization people without knowing if they have anything they truly desire.

On the other hand, the savages living outside of London are no different from modern people today.

They choose and execute their own thoughts and actions, but in a world that can create not only happiness but also pain, sadness, and tragedy, they live freely and create their own lives.

 

After closing the book, I turned on a dim mood light and fell into deep thought. If I could choose between free will and happiness in 2023, which one would I choose? In Korean society today, the news is full of despair and pessimism, and people are becoming more and more disconnected and living in seclusion. This news is no longer even reported as people have become numb to it.

So, which society do we need? A society where free will, which drives people to the edge of a cliff through ability and competition, is suitable? Or a society where everyone can be happy without ability and competition?

 

While preparing for employment, I dreamed of being a happy civilized person and a free savage.

Until I was a job seeker, I had thought that someone would choose my profession and give me a predetermined life. Like many others, I did not know what I liked or what I was good at, but instead, I thought that if not now, I would not have a chance for a new challenge.

 

During that period, through many choices such as job preparation, blogging, YouTube, and reading clubs, I was able to gain experiences. And this "experience" is a very important point. Through experience, I learned that I can obtain various forms of joy, sadness, and frustration. If the civilized people in the book feel happy through love and the drugs they created, I feel joy through studying while preparing for employment, joy of spending time with people, joy of exercising, and sadness of spending time with family and friends.

Therefore, I believe that free will and happiness can be achieved by gaining experiences and creating our own lives in a world that offers not only happiness but also pain, sadness, and tragedy.

 

I have come to know that a life as a free savage suits me better. However, there is no right or wrong between a free savage and a happy civilized person. Some people may find satisfaction in their happiness within the civilized life, while others may seek happiness through their abilities and competition within the free savage life. Anyone can have a wonderful new world established in their own hearts.

 

Oh, what a wonderful new world i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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