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제목 : 인간관계론

저자 : 데일 카네기

 

회사에 도착한 이른 아침 출장을 갔던 수석님께서 책 하나를 건네주셨다.

“호띠야 너가 교육했던 베트남 직원이 떠나기 전에 이거 너한테 선물이라고 주래”

어떨떨한 마음으로 책을 받은 나의 눈은 어떤 책을 선물했을까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표지로 향했다.

 

[인간관계론]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이 책을 선물한 이유가 따로 있을까라고 생각을 해봤는데

아마 서점에서 읽지 못하는 한국어 책중에서 자신이 알고있는 그리고 읽어본 책인

[인간관계론] 이라는 책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추측했다.

퇴근을 하고 들뜬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베스트셀러 답게 쉽게 읽히면서도

공감가는 말들은 밑줄과 나의 생각을 적어가면서 책을 즐길 수 있었다.

 

그 중 책에서 나에게 인상깊은 지침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  “웃어라”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도 알다시피 웃는 얼굴에는 침을 못 뱉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는

웃음은 강력한 무기다.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의식하고 실천하는 것은 단순히 알고 있는것과는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럼 이번에는 나의 예시를 들어보자

나의 회사에서는 업무는 주로 고객들이 방문하면 회사의 시설과 업무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질의응답을 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이 방문한다고 일정이 잡힌 날 아침, 나는 책에서 나온 “웃어라”라는 말을 계속해서 나에게 상기 시켰다.

그리고 고객의 방문과 곤란한 질문속에서도 나는 웃음을 읽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오히려 작은 농담을 통해서 고객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 갈 수 있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였다. 고객은 나의 질의응답에 만족했고 또 회사 평가에서도 우리 부서에서 시스템적으로 시설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번째 “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려 애써라”

 

이 글이 나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하나다. 내가 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하고 있던적이 없었다. 또 다른 나의 경험을 다시 한번 들어보겠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 개선점이 필요해서 IT팀에게 개발을 요청을했다. 아래는 그때 당시 내가 IT팀에게 보낸 e-mail의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XXX님

현재 A시스템의 개선사항이 필요한 상태로 개선이 되지않는다면 저희 공장과 타공장에서 업무의 효율성이 낮아지고 너무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언제 개선될 수 있는지 확인 후 회신 부탁 드립니다.

호띠”

 

몇 분후 IT팀은 나에게 답장을 보냈지만 대답은 매몰찬 NO였고 이유는 다른 시스템의

개선이 먼저라는게 이유였다.

그리고 나는 책에서 나온 내용을 다시 상기하며 IT팀에게 메일을 다시 보냈다.

 

“안녕하세요 IT담당자님

다른 건들로 인해서 바쁘신 와중에 빠르게 회신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석님께서 아시는것과 같이 A시스템을 저희공장과 타공장이 사용하고 있으며 말씀드린 개선사항이 개선이 된다면 두 공장에서 만들어주신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개선사항을 확인해주시고 올해 시스템 개선이 가능하신지 회신 부탁드립니다

호띠”

 

이후에 돌아온 대답은 처음에 받은 답장과 달랐다.

IT팀에서는 그럼 급한 몇가지 사항만 먼저 개선을 하기로 하였다. 첫번째 메일에서 나는 나와 공장의 효율성만을 생각했다. 하지만 두번째 메일에서 나는 IT팀이 만든 이 시스템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거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IT팀이 만든 이 시스템의 성장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두 가지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에 고마움을 느꼈다.

이미 베스트셀러인 이 책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인생에 한번은 꼭 읽었으면 한다고 생각하고 추천하다.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 이 책을 선물해준 Anh에게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