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ravel19 [생태미술 프로젝트] 게으름이 초대한 생태미술 프로젝트 ... 그래 언제 또 오냐 이것도 봐보자 2층의 호남의 기억과 시간 전시관을 나와 1층을 향하는 바로 눈에 보이는 큰 팸플릿에 분주하게 움직이던 다리를 멈추고 팸플릿을 들어본다. 사실 이번 시립미술관에 온 목적은 2층의 호남 기억과 시간의 그림을 보러 온 거였지만 이렇게 다른 전시회도 하고 있으니 시간이 있을 때 보자라는 생각으로 [생태미술 프로젝트] 특별전 전시관으로 들어섰다. [생태미술 프로젝트]라는 이름과 같게 처음에 등장하자 보이는 건 자연 속에서 찍은 푸릇한 나무와 풀 사진과 그 속에서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동물의 사진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생태계로 꾸며진 전시 작품 공간을 지나가면 [생태미술 프로젝트]와는 이질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나무 위에 켜져 있는 네온사인들을 .. 2024. 2. 7. [동명동 모트(Motte)] 미국스러운 인테리어와 감칠맛 나는 피자! 오늘 소개할 여행지의 식당은 광주광역시 동명동에 위치한 "모트(MOTTE)" 대학교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동명동을 자주 찾아갔지만 이번기회에 처음 알게 된 모트는 빨간색이 강조된 미국스러운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서 외국식당에 있는 감성으로 친구들과 식사를 한다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빨간색이 강하다 보니 파이브가이즈 느낌도 나고요) 이번에 모트에 찾아간 건 대학교 때 함께 연극한 선배들과 밥 먹는 자리, 모두 대학교 때 없던 모트라는 식당을 보고 대학생이었으면 여기 자주 왔을 것 같다는 수다만 한 바가지 하면서 식당에 입장하고 의자에 앉자마자 우리에게 주워지는 메뉴판!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일단 페페로니 피자는 무조건 먹는 걸로 하고 파스타와 샐러드 중에서 저희는 모두 탄수화물과 야채의 .. 2024. 1. 29. [수집_호남의 기억과 시간] 올해의 첫 미술관 2024년 달력은 새로운 챕터로 넘어갔지만 부스스 일어나 가만히 침대에서 보내는 주말의 아침은 여느 2023년의 주말과 다를 게 없다. 새해라고 해서 새로운 일이 생길거라는 나의 높은 기대감과는 달리 변한 건 하나 없고 차갑게 부는 겨울 바람을 핑계 삼아 이때가 기회라는 듯이 이불속으로 내 몸을 있는 힘껏 끼워 넣었다. 이불속에서의 탐험은 조금씩 시간을 갈아먹었고 도파민을 추구하던 나의 뇌는 결국엔 새해 목표를 정리해 놓은 노션리스트를 꺼내어 하나하나 읽어나갔다. 리스트 중 나의 뇌의 도파민을 솟구치게 하는 건 다름 아닌 미술관, 전시회 가기 그래 이거다라는 생각과 함께 침대 위에 있던 꼬질꼬질한 나를 밀어 두고 미술관에 갈 때는 예쁘게 입고 가야지라는 생각의 틀에 맞춰 나의 모습을 하나 둘 성형해 나갔.. 2024. 1. 9. [손택앤아이허] 따뜻한 느낌의 북 카페 오늘의 문화 공간으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북카페손택앤아이허입니다! 평소에 주말이면 독서모임 사람들과 이리저리 새로운 카페를 찾아다니면서 이번에는 광주에 위치한 손택앤아이허 라는 카페에 방문을 하게되었습니다. 손택앤아이허에 가시면 커피, 차를 주문하셔서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알코올도 있어서 음주독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인테리어도 수많은 책 사이에 들어와 독서를 하는 느낌이라서 너무 아늑하고 사장님의 음악 초이스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차를 마신이후에 가게를 나가기전 사장님에게 "손택앤아이허"의 뜻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이놈의 질문..)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손택은 좋아하시는 소설가인 수잔 손택에서 이름을 가져왔고 아이허는 독일의 음반사를 만든 아이허의 이름을 가져와.. 2023. 9. 19.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