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여행지의 식당은 익산의 육회 비빔밥 맛집
"익산 한일식당"
주소 :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로 106 한일식당
영업시간 : 화 ~ 일 / 11:00 ~ 20:30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휴무
익산에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바로 점심 식사 메뉴
혼자 하는 여행인 만큼 자유로울뿐만 아니라 내가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여행을 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맛집에 찾아 나섰다.
광주에서 출발하기 전에 찾아본 맛집들은 하나같이 화려한 분위기를 내며 손님을 유혹하고 있지만
이런 로컬여행에서는 여럿이서 가면 못 가볼 법한 완벽한 로컬 분위기가 있는 식당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메뉴인 육회 비빔밥에 더불어 지도에 나온 주소와 옆 건물들만 봐도 로컬의 느낌이
물씬 나는 "한일식당"에서 나의 첫 여행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늦을 시간에 식당에 차를 대고 가게에 들어가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사람이
앉아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더욱 놀란 건 카운터에 계시는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많이 놀랬다.
혼자 온 손님인 데다 많은 손님들 때문에 어쩌면 바쁘거나 힘든 기색을 낼 법도 한데 자리를 안내해 주시거나
주문을 받아주시는데 친절함이 느껴져서 밥을 먹기 전부터 어느 정도 이번 여행의 스타트가 성공했음을 느꼈다.
메뉴판에는 비빔밥뿐만 아니라 전골, 한우육회도 있는데 나는 혼자 왔고 원래의 목표였던 황등 비빔밥을 시켰다.
황등 비빔밥을 받고 충분히 들어가 있는 육회와 함께 나온 선짓국에 가장 먼저 눈이 갔다.
첫 술을 뜨기 전에 먼저 선짓국을 한 수저 먹었는데 맛이 진하고 비린맛이 없어서 너무 좋았고
다른 밑반찬들도 간이 잘 되어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혼자 먹으면 빠르게 먹는 게 습관인 나는 순식간에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주변을 다시 돌아봤다.
아까보다는 사람이 많이 빠졌지만 문에서는 간간히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와 자리를 채운다.
다시 익산에 오게 된다면 "한일식당"에 다시 방문해서 그때는 "특확등비빔밥"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친구들과 오게 된다면 꼭 한우육회도 사이드로 시켜서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익산 여행의 첫 스타트는 맛있고 친절한 식당에서부터 잘 끊게 되어 기분 좋은 출발이 되었고
이제는 또 다른 여행의 목표인 박물관과 미륵사지 석탑으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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