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여행지의 식당은 광주광역시 동명동에 위치한
"모트(MOTTE)"
대학교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동명동을 자주 찾아갔지만
이번기회에 처음 알게 된 모트는 빨간색이 강조된 미국스러운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어서
외국식당에 있는 감성으로 친구들과 식사를 한다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빨간색이 강하다 보니 파이브가이즈 느낌도 나고요)
이번에 모트에 찾아간 건 대학교 때 함께 연극한 선배들과 밥 먹는 자리,
모두 대학교 때 없던 모트라는 식당을 보고 대학생이었으면 여기 자주 왔을 것 같다는 수다만 한 바가지 하면서
식당에 입장하고 의자에 앉자마자 우리에게 주워지는 메뉴판!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일단 페페로니 피자는 무조건 먹는 걸로 하고 파스타와 샐러드 중에서
저희는 모두 탄수화물과 야채의 벨런스를 위해서 배추 샐러드를 선택하여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예쁜 모트의 접시와 식전빵이 함께 나오는데
그릇에 MOTTE라는 글씨체와 감성이 너무 예쁜 미국 식당 같은 느낌이 많이 들고 식전빵도 과하지 않게 먹었습니다.
알고 지낸 오랜 시간만큼이나 쌓였던 이야기에 대학생 때보다 더 짓궂게 놀리는 선배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쉴 틈 없이 웃고만 앉아 있다 보니 음식들이 하나하나 나왔습니다.
드디어! 나온 우리의 메인 음식!
먼저 나온 샐러드는 아삭아삭한 배추와 그 위에 햄과 상큼한 맛이 느껴지는 소스가
위에 뿌려져 있어서 먹을 때마다 입맛을 돋아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마치 느끼한 걸 먹을 때 항상 콜라를 마시면서 리프레쉬했다면
배추 샐러드를 먹는다면 건강하게 리프레쉬해서 질리지 않고 피자를 먹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하는 맛(?)이라고 할까요? ㅎㅎ
그렇게 샐러드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페페로니 햄으로 쌓여있는 피자를 보고 대만족...!
게다가 메뉴에 HOT이라고 해서 약간 맵다고 해서 맵찔이인 저는 조금 걱정했지만
딱 감칠맛 나게끔 매운맛이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광주에 놀러 오신다면 분명 동명동을 가실 텐데
동명동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가지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모트라는 식당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아직 여러 메뉴를 다 먹어보지 못해서 식사할 기회가 있다면 또 방문해서 여러 메뉴들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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