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을 처음보는 사람은 그림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계속해서 이 그림 앞에 서 있곤한다. 아마 이 그림이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유는 반 고흐의 그림이고 그의 대표적인 특징들이 그림속에 잘 나타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에는 <별이 빛나는 밤>처럼 파란 하늘속의 별들이 노란색 눈송이처럼 표현된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걸 처음 본 사람들은 이 그림이 고흐의 그림이라는 것을 단박에 짐작할 수 있고 고흐의 인상주의 느낌을 받으며 이 그림 앞에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서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림속에는 단순히 색과 선만 있지 않고 이 그림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그림 속의 테라스를 보면 흰색 옷을 입은 한 사람과 총 12명의 사람이 테라스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흰색옷을 입은 사람은 예수이고 테라스에 앉아 있는 사람은 그의 12제자라고 말을 한다.
그 중 한명은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는 검은 그림자인데 이 그림자를 보고 예수를 배신한 유다를 그려낸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종교적인 생각을 덫붙여서 이 그림을 보게되며 흰색옷을 입은 사람의 뒤편의 창가가 마치 십자가처럼 보인다는 생각도 든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게 된것은 단순히 그림을보고 상상한 것이 아닌 고흐의 삶의 배경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시다시피 고흐는 젊었을 때 탄광촌에서 전도사로서 살아간적이 있다.
이런 그의 종교적인 생활과 행동이 있기 때문에 그림을 본 많은 전문가들이 그림속의 인물들을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이라고 추측하면서 이 그림을 한층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각을 마련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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