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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세익스피어라는 말을 들어보고 그리고 그의 작품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오필리아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햄릿>의 한 장면을 그려낸 작품이다.
햄릿왕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오필리아의 아버지를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숙부라고 착각하고 그를 죽이고만다.
오필리아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에 미쳐버리고 결국에는 강에서 자신의 생을 마감한다.
사실 그림은 단순히 오필리아의 죽음을 묘사하고 있지 않다.
그림이 그려진 당시 영국에서는 꽃말에 대해서 사람들이 알아가는 것이 유행이였는데 그림에 나온 꽃들은 각각 의미를 상징하고 있다.
예를들어 오필리아의 목에 걸려있는 제비꽃 목걸이는 "젊은 날의 죽음", "신뢰" 오필리아의 옆 있는 양귀비는 "깊은 잠", "죽음"등을 상징하는등 그의 옆에 있는 꽃들이 단순히 그녀의 죽음을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하나 하나의 상징을 통해서 그녀의 죽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아름다운 그림속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는 것만큼 그림을 즐기는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림속의 숨은 이야기, 그리고 유명한 햄릿의 이야기를 우리가 알아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그림속의 숨겨진 가치를 파헤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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